로고

서초 교대역 한의원 - 시원따뜻한의원
로그인 회원가입
  • 원장님 건강정보
  • 원장님 칼럼
  • 원장님 건강정보

    원장님 칼럼

    자율신경과 체질 한열편차 관점에서 열감, 냉증, 두통, 불면, 소화불량, 통증을 어떻게 보고 치료하는지 원장이 직접 씁니다.

     

     

    여성·갱년기 갱년기 관절통, 검사는 정상인데 온몸이 아프다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오지윤원장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83회   작성일Date 26-08-26 15:04

    본문

     

     

    검사에서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는 말이, 아프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갱년기 전후의 통증은 관절 하나가 망가져서가 아니라, 

    온도와 긴장을 조절하는 쪽이 함께 흔들리면서 몸 전체가 예민해진 결과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픈 관절보다 먼저, 몸의 위아래 온도를 봅니다.

     

     

    "검사는 다 정상이라는데 온몸이 쑤신다"고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갱년기 관절통, 갱년기 근육통, 폐경기 관절 통증 

    부르는 이름은 달라도 오시는 이야기는 비슷합니다.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를 찍고, 내과에서 피검사를 하고, 류마티스 검사까지 받고 오십니다. 

    그런데 결과지에는 특별한 것이 없고, "나이 탓이니 견디시라"는 말만 듣고 돌아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갱년기 관절통 상담, 환자의 손과 손목을 함께 살펴보는 장면손과 손목부터 함께 살핍니다

     

     

     

    여기저기 돌아가면서 아프다면


     

    "온몸이 쑤시는데 검사는 다 정상이래요."

    "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해서 주먹이 안 쥐어져요."

     

    그리고 이렇게 덧붙이십니다. 

    "어제는 무릎이 아프더니 오늘은 어깨가 아파요. 아픈 자리가 자꾸 옮겨 다녀요."

     

    한 곳이 꾸준히 아픈 것이 아니라 자리가 옮겨 다니고, 잠을 설친 다음 날이면 유독 심해집니다. 

    그러다 며칠 괜찮아지면 넘어가시고, 다시 심해지면 또 참으시다가 몇 해가 지나 오십니다.

     

     

     

    검사가 놓치는 자리가 있습니다

     

     

    이 주제는 애초에 영상에 잡히는 소견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관절 사진이 깨끗해도 온몸이 아픈 분이 있고, 퇴행 소견이 보이는데도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는 분이 있습니다. 

    보이는 모양과 느끼는 통증이 늘 같이 가지는 않습니다.

     

    먼저 짚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류마티스 인자가 음성이라는 결과는류마티스 관절염이 아니라는 뜻이지, 아프지 않다는 뜻이 아닙니다. 

    갱년기 전후에는 관절과 힘줄을 보호하던 호르몬이 줄면서, 검사에 잡히지 않는 상태에서도 통증이 전신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경우 무엇이 망가졌는지보다, 몸이 통증을 받아들이는 기준이 어디까지 내려와 있는지를 먼저 봅니다.

    검사는 무엇이 망가졌는지를 봅니다. 지금 몸이 어떤 상태인지는 다른 자리에서 봅니다.

     

    그래서 시선을 옮겨야 합니다. 관절의 모양이 아니라, 

    그 관절을 붙잡고 버티던 방식과 그 방식을 조절하던 쪽이 어떤 상태인지를 봐야 합니다.

     

     

     

    검사는 다 정상이라는데 왜 여기저기가 함께 아픈가요?

     

    갱년기 전후에는 몸 전체의 조건이 한꺼번에 바뀝니다.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은 관절 연골을 유지하고, 관절 안쪽 막의 염증을 눌러 주고, 인대와 힘줄의 탄력을 지키는 데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경 전후로 이 호르몬이 줄면 그 보호 작용도 함께 줄어, 예전과 같은 사용량에도 관절이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통증이 한 관절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한 관절이 아픈 것이 아니라, 아픔을 느끼는 기준 자체가 내려간 상태에 가깝습니다.

     

    다만 몸에서 실제로 잡히는 자리는 있습니다. 

    진료실에서 확인해 보면 두 곳이 반복해서 나옵니다.

     

    첫째는 어깨 위에서 목덜미로 이어지는 상부 승모근(어깨 능선에서 뒷목까지 넓게 붙는 근육)입니다. 

    긴장하면 저절로 어깨가 올라가는, 바로 그 자리입니다. 

     

    이 자리가 굳으면 어깨 자체보다 뒷머리와 관자놀이 쪽으로 뻐근함이 먼저 올라가고, 잠을 설친 다음 날이면 가장 먼저 단단하게 뭉칩니다. 

     

    굳는 이유는 자세보다 반응 쪽에 있습니다. 

    긴장한 상태에서 어깨를 무의식적으로 들어 올리는 동작이 하루에도 수십 번 반복되면 근육이 쉴 틈을 얻지 못하는데, 잠이 얕아지면 그 반복이 밤까지 이어집니다.

     

     

    둘째는 손등에서 손가락으로 이어지는 힘줄 라인과 손목이 접히는 부위입니다. 

    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해 주먹이 잘 쥐어지지 않고, 컵이나 수저를 자주 놓치는 느낌이 함께 옵니다. 

     

    마디가 굵어진 것 같다고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오후가 되면 조금 부드러워졌다가 다음 날 아침이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옵니다. 

     

    이 자리가 힘들어지는 이유는 갑자기 많이 써서가 아닙니다. 

    힘줄과 인대의 탄력 유지에 관여하던 호르몬이 줄면서, 설거지와 걸레질처럼 늘 하던 일에도 부담이 더 크게 남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겹치면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통증(자율신경 실조형)에 가깝습니다. 

    긴장하거나 잠을 못 잔 다음 날 뚜렷하게 심해지고, 쉬어도 그대로이며, 열감과 수면장애와 두근거림이 함께 옵니다.

     

    여기에 회복이 따라오지 못하는 통증(만성 피로형)이 겹쳐 있는 분도 많습니다. 

    두 가지는 무엇에 반응하는지로 갈립니다. 

    무리한 날 확 심해졌다가 쉬면 조금 나아진다면 만성 피로형 쪽이고, 쉬어도 그대로인데 마음이 힘든 날 심해진다면 자율신경 실조형 쪽입니다.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얼굴은 화끈거리는데 손발은 시리다는 이야기, 밤에 열이 올라 깼는데 다음 날 온몸이 쑤신다는 이야기가 함께 옵니다. 

    상열하한(上熱下寒), 위는 화끈거리고 아래는 냉랭해지는 상태입니다. 이 주제에서는 온도가 통증 설명 안으로 들어옵니다.

     

     

     

    갱년기 관절통과 상열하한, 몸의 위아래 온도차를 표시한 원내 개념도위는 뜨겁고 아래는 차갑습니다

     

     

     

     

    갱년기 관절통은 나이 탓이니 지나가기를 기다려야 하나요?

     

    지나가는 시기인 것은 맞습니다. 

    폐경 전후의 변화는 병이라기보다 몸이 새로운 조건에 적응하는 과정입니다. 

    다만 지나가는 동안의 통증까지 그대로 두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진통제와 소염제는 제 역할을 합니다. 유독 아픈 날 통증을 낮춰 주는 것은 분명한 도움입니다. 

    다만 약은 신호를 줄이는 쪽이라, 통증이 반복되고 길어지는 상태에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호르몬 보충 치료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족해진 것을 채우는 치료이고, 필요한 분에게는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저는 다르게 봅니다. 채우는 것과 별개로, 위아래로 갈라진 온도와 밤까지 풀리지 않는 긴장 자체를 함께 다룹니다.

    이미 드시는 약이 있다면 임의로 줄이거나 끊지 마시고, 담당 선생님과 상의해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무엇부터 내려놓게 할까요?

     

    굳은 자리를 세게 푸는 것부터 시작하지 않습니다. 

    몸이 이미 경계 상태에 있을 때는 강한 자극이 오히려 긴장을 키우는 쪽으로 갑니다.

     

    먼저 CST(두개천골요법)로 머리와 목에 몰려 있던 긴장을 아주 가벼운 접촉으로 내려놓게 합니다. 

    올라간 열을 억지로 끄는 것이 아니라, 몸이 스스로 내려올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접근입니다. 몸이 경계를 풀어야, 그다음 치료가 닿습니다.

     

    그 위에 침치료로 실제로 굳어 있는 자리를 직접 풉니다. 

    눌렀을 때 유독 아픈 지점을 찾아 겨냥하며, 통증을 해석하는 방식 자체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열은 위로 뜨고 아래는 차가운 상태 자체는 맞춤 한약으로 다룹니다. 

    열감과 수면과 통증이 함께 오는 상태에 맞춰 시원따뜻 고유 처방 안에서 정합니다. 

    회복의 속도와 폭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갱년기 관절통 한의원 치료갱년기 관절통, 침 치료 장면

     

     



    무엇을 확인하고, 얼마나 걸릴까요?

    진료실에서는 먼저 손으로 직접 눌러 봅니다. 

    촉진으로 굳은 지점과 실제로 아픈 지점이 어디까지 겹치는지 확인합니다. 

    아픈 자리가 옮겨 다니는 분일수록 이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다음 체열검사(DITI)로 위아래 온도차와 좌우 긴장도를 봅니다. 

    얼굴과 가슴 쪽은 뜨겁고 손발과 아랫배는 차가운 분포가 실제로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자율신경검사(HRV)로는 긴장이 밤까지 이어지고 있는지를 봅니다.

     

    함께 확인하는 것도 있습니다. 특정 관절이 붓고 열이 오르거나, 아침 뻣뻣함이 한 시간 넘게 이어진다면 류마티스 검사를 다시 받아 보시기를 권합니다. 

    그 병을 대신 다루기 위해서가 아니라, 함께 있다면 감안해서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회복은 계절 단위로 봅니다. 대개 밤에 깨는 횟수와 열이 오르는 빈도가 먼저 줄고, 관절의 뻣뻣함은 그다음에 따라옵니다. 다만 사람마다 다릅니다.

    생활에서는 두 가지만 부탁드립니다. 저녁에는 발과 종아리를 따뜻하게 유지하시고, 잠자리에 드는 시각을 하루하루 크게 흔들지 마십시오.

    갱년기 열감과 통증은 이렇게 접근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시원따뜻한의원 원장 오지윤

    전화 상담 (02-582-1088) ·네이버 예약 ·카카오톡 상담

    #갱년기관절통 #갱년기증후군 #상열하한 #류마티스검사정상 #자율신경실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