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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장님 칼럼

    자율신경과 체질 한열편차 관점에서 열감, 냉증, 두통, 불면, 소화불량, 통증을 어떻게 보고 치료하는지 원장이 직접 씁니다.

     

     

    통증 거위발건염, 무릎 안쪽 아래가 쑤시고 누우면 무릎이 닿아 아프다면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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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오지윤원장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9회   작성일Date 26-09-11 12:05

    본문

     

     

    거위발건염의 통증은 무릎 관절 안이 아니라

    무릎 안쪽 관절선 아래에서 세 가닥 힘줄이 한자리에 모여 붙는 지점에 오래 남은 염증에서 옵니다.

     

     

     

    무릎 안쪽 아래가 쑤시고 누웠을 때 두 무릎이 닿기만 해도 아프다면, 관절 안이 아니라 거위발건염일 수 있습니다. 

     

    진료실에서는 거위발 점액낭염이나 거위발 증후군, 아족건염, 무릎 안쪽 힘줄염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부르는 이름은 여러 가지지만 아픈 자리는 한 곳입니다.

     

     


     

    거위발건염 약침 시술

     

     


     


     

     

    누울 때 무릎이 서로 닿으면 아프다고 하셨습니다

     

     

    무릎을 짚어 보기 전에 하루 중 언제 가장 불편하신지부터 여쭙습니다. 

    그러면 걷는 이야기보다 밤 이야기가 먼저 나오는 분들이 계십니다. 낮에는 견딜 만한데 자리에 누우면 그 자리가 도드라진다고 하십니다.

     

    "자려고 옆으로 누우면 두 무릎이 닿는데, 닿는 그 자리가 아파서 언제부턴가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우고 잡니다."

    "연골은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무릎 안쪽이 계속 욱신거려서, 그러면 이건 뭔가 싶어 다시 찾아왔습니다."

     

    두 말씀이 가리키는 자리는 같습니다. 관절 한가운데가 아니라, 무릎 안쪽에서 조금 아래로 내려온 지점입니다. 

    진료실에서 제가 그 지점을 짚어 드리면 대부분 "거기 맞습니다"라고 하십니다.

     

     

     

     

    무릎 MRI는 괜찮다는데 왜 무릎 안쪽 아래가 계속 아픈가요?

     

     

    무릎은 나이가 들면 영상에 무언가가 찍히는 편이 오히려 흔합니다. 

    그리고 소견이 보여도 아프지 않은 분이 계시고, 판독이 깨끗한데도 통증이 이어지는 분이 계십니다. 

     

    다른 병원의 판독이 틀렸다는 뜻이 아닙니다. 영상은 그 시점의 무릎 상태를 정확히 보여 줍니다. 

    다만 영상이 답하는 질문과, 지금 이 자리가 왜 아픈가라는 질문이 서로 다를 뿐입니다. 저는 다르게 봅니다. 

    모양이 아니라 버티는 방식의 문제입니다.

     

    무릎 영상에서 연골이 닳은 소견이 보여도, 그 소견이 지금 아픈 자리를 그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위발건염의 통증은 관절 안이 아니라, 무릎 안쪽 아래에서 시작됩니다. 

    무릎 안쪽 관절선에서 손가락 두 마디쯤 아래, 정강뼈 안쪽면에 힘줄 세 가닥이 한자리로 모여 붙는 지점입니다. 

     

    저는 진료실에서 이 자리를 직접 눌러 아프던 통증이 그대로 재현되는지부터 확인합니다. 

    얼마나 닳았는가보다, 그 자리가 무엇을 얼마나 오래 버티고 있었는가가 통증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거위발건염 통증은 어느 근육에서 시작되나

     

     

    무릎 안쪽 아래는 성격이 다른 세 가닥의 힘줄이 좁은 자리로 모여드는 곳입니다. 

    허벅지 앞에서 내려온 것, 허벅지 안쪽에서 내려온 것, 허벅지 뒤에서 돌아온 것이 각각 다른 방향으로 당기다가 정강뼈 안쪽면 한 지점에서 만납니다. 

    한 지점에 세 가닥이 모여 붙기 때문에 부담이 그 한곳으로 몰립니다.

     

     

    봉공근(허벅지 앞쪽을 사선으로 가로질러 무릎 안쪽으로 내려오는, 

    몸에서 가장 긴 끈 모양의 근육)은 골반 앞에 튀어나온 뼈에서 시작해 허벅지 앞면을 비스듬히 가로지르며 내려와 무릎 안쪽 아래 정강뼈에 붙습니다. 

     

    이 근육이 굳으면 허벅지 앞에서 무릎 안쪽을 잇는 사선을 따라 얕고 뜨겁게 뻐근한 통증이 올라옵니다. 

    걸을 때 무릎이 안쪽으로 꺾여 들어가는 정렬을 계속 제동하면서, 

    그리고 평발이거나 발목이 안쪽으로 무너지는 걸음에서 정강뼈가 안쪽으로 도는 것을 붙잡으면서 부착부가 혹사당합니다.

     

     

    박근(사타구니 안쪽에서 허벅지 안쪽을 따라 곧게 내려오는 얇고 납작한 모음 근육)은 치골 안쪽에서 시작해 허벅지 안쪽 옆선을 수직으로 내려와 봉공근과 같은 자리에 붙습니다. 

    굳으면 허벅지 안쪽면 전체가 화끈거리고, 무릎 안쪽 깊은 곳에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옵니다. 

     

    무릎 안쪽 관절면이 벌어지는 것을 막으려 만성적으로 당겨진 상태가 이어지면서 부착부에 잡아당기는 부담이 쌓입니다. 

    다리를 모으고 자거나 옆으로 누워 두 무릎을 포갠 자세에서는 여기에 눌리는 힘까지 더해집니다.

     

    그래서 이 질환은 누르면 아프고 활동하면 도지는 통증(염증형 지속)으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무릎이 안쪽으로 쏠리는 정렬이 겹치면, 한쪽으로 쏠린 통증(정렬 이상형)이 함께 보입니다.

     

     

     

     

     

     

    주사도 맞고 물리치료도 받았는데 왜 걷고 나면 다시 도지나요?

     

     

    소염제와 주사는 통증이 격심할 때 염증을 빠르게 눌러 주는 역할을 하고, 그 시기에는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물리치료도 굳은 자리를 풀어 당장의 뻐근함을 덜어 줍니다. 그동안 받으신 치료가 잘못됐다는 말씀이 아니라, 그 치료들이 맡은 역할이 거기까지라는 뜻입니다.

     

    세 가닥 힘줄이 부착부를 계속 잡아당기고 있는 상태 자체가 그대로 남아 있으면, 걷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동안 같은 자리에 다시 부담이 쌓입니다. 

    그래서 치료 직후에는 편했다가 며칠 걷고 나면 도졌다는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당기는 상태가 그대로면 약효가 지나간 뒤 같은 자리로 돌아옵니다.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임의로 조절하지 마시고 담당 선생님과 상의하십시오.

     

     

     

     

    저는 이 순서로 봅니다

     

     

    무릎은 침치료가 먼저입니다. 눌러서 유독 아픈 그 지점에 직접 자극을 넣어 긴장을 풀고, 막혀 있던 국소 혈류를 다시 돌립니다. 

    이어서 부항으로 풀린 자리에 남아 빠져나가지 못한 것을 표면 쪽으로 끌어올립니다.

     

    다만 여기까지는 지금 뭉친 것을 다루는 데까지입니다. 

    세 가닥 힘줄이 부착부를 계속 잡아당기고 있는 한 며칠 뒤 같은 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에, 

    근막이완추나로 허벅지 앞과 안쪽의 깊은 층까지 풀어 당기던 힘 자체를 덜어 냅니다.

     

    마지막으로 오래 머문 염증이 남아 있는 부착부에는봉독약침을 씁니다.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사전 피부 반응 검사를 거친 뒤 소량부터 시작합니다. 

     

    통증 신호를 덮는 것이 아니라 염증이 머물러 있는 자리에 직접 작용하는 방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반응하는 정도와 속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거위발건염 침치료


     

     

     

     

    거위발건염 치료 기간

     

     

    먼저 촉진(압통점 확인)을 합니다. 

    무릎 안쪽 관절선 아래 부착부를 제가 직접 눌러, 평소 아프던 통증이 그 자리에서 그대로 재현되는지 확인합니다. 

    이어서 체열검사(DITI)로 좌우 온도차와 긴장도를 보고, 순환이 떨어진 범위가 무릎 안쪽에 어떻게 퍼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아픈 쪽만 보는 것이 아니라 반대쪽과 비교해서 봅니다.

     

    인대와 힘줄은 근육에 비해 혈류가 적습니다. 그래서 회복에 더 긴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회복을 주 단위가 아니라 계절 단위로 말씀드립니다. 몇 회에 좋아진다고 말씀드리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통증이 얼마나 오래됐는지, 하루에 얼마나 걷는지에 따라 사람마다 다릅니다.

    저림이 발끝까지 내려가거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있다면 순서를 바꿔 영상검사를 먼저 권해 드립니다.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옆으로 누울 때 무릎 사이를 벌려 두시고, 통증이 남아 있는 기간에는 오르막과 계단을 한동안 줄이시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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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따뜻한의원 · 오지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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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위발건염 #무릎안쪽통증 #근막이완추나 #봉독약침 #압통점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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